맥북에어 M3는 2024년 총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습니다.
실버 / 스타라이트 / 스페이스 그레이 / 미드나이트
선택지가 많아지니 예전처럼 선택지가 하나였던 시절이 그리워질 정도였습니다.
맥북에어 M3 실버 vs 스페이스 그레이
인치와 사양 결정은 쉽게 했지만, 색상 선택이 이렇게 힘들 줄은 몰랐습니다.
손바닥 뒤집듯 바뀌는 제 마음이 어리둥절하고, 밤새 모든 맥북에어 리뷰 사진을 찾아보았지만 결정을 내리기 어려웠어요.
대학 시절, 2011년쯤 처음 사용한 맥북은 16인치 맥북프로였습니다.
이후 취업 후에는 무거운 프로를 대신해 맥북에어를 사용해왔죠. 작년에 충전 케이블이 고장 나면서 맥북에어를 6개월 동안 방치하게 되었고, 최근에는 저렴한 비정품 충전기를 사용했지만, 전원이 들어왔다가 곧 꺼져버리는 바람에 더 이상 작동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수리 비용이 새 노트북을 사는 것보다 비쌀 것 같아 결국 새 노트북을 구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기회에 LG 그램도 고민해봤고, 그램 프로 360을 결제했다가 취소한 후 다시 맥북에어로 방향을 틀었죠.
화면 크기는 13인치보다 큰 15인치를 선택하고, 영상 편집을 고려해 램은 16GB, 용량은 512GB로 쉽게 정했습니다.
그러나 색상 선택에서 며칠째 고민이 계속되었습니다.
10년 넘게 사용해온 실버를 유지할지, 아니면 변화를 주어 스페이스 그레이로 넘어갈지 정말 고민이 많았습니다.
저는 평소 옷도 블랙을 선호하고, 아이폰과 소품도 대부분 블랙입니다.
고급스러워 보이는 스페이스 그레이에 끌렸지만, 흰색 테이블 위에 놓인 모습을 상상하니 스페이스 그레이가 너무 어둡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들었습니다.
직접 경험하지 않으면 결정을 내릴 수 없을 것 같아 다음날 아침, 애플스토어 여의도점에 다녀왔습니다.
직접 보니 스페이스 그레이는 생각보다 어두워서, 실버와 스페이스 그레이 사이의 고민은 쉽게 실버로 정리되었습니다.
그런데 추가로 고민이 생긴 스타라이트 색상이 있었습니다. 실물이 너무 예쁘더라고요.
실버는 기존보다 밝아지고 스페이스 그레이는 더 어두워지면서, 스타라이트는 두 색상 사이에서 은은한 골드빛이 돌며 더욱 매력적으로 보였습니다. 남편은 자꾸 스타라이트를 주장하더니, 자신은 스타라이트로 정했다고 하네요? 응?
이렇게 고민이 깊어지면서 실버와 스타라이트를 놓고 다시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스타라이트는 웜톤에 잘 어울리고 실버는 쿨톤에 적합하죠. 결국 저는 무난한 실버로 결정했습니다.
여러 가성비 노트북도 알아봤지만, 오래 사용할 노트북인 만큼 마음에 드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저처럼 맥북에어 색상으로 고민하고 계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제 경험을 공유합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영상도 찍어왔으니 참고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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