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와후와 베이커리 : 나만 몰랐던 유명 샌드베이글의 매력 솔직 후기 #내돈내산

얼마 전, 어머니께서 인천 구월동 롯데백화점에 다녀오셨는데, 돌아오시며 특별한 빵을 사 오셨어요.
마침 백화점에서 팝업 스토어가 열리고 있었고, 그 앞에 긴 줄이 늘어서 있길래 궁금해서 사 오셨다고 하시더군요.
그 인기 있던 빵집 이름이 바로 ‘후와후와 베이커리’였어요.

 후와후와 베이커리

서울 망원동에서 시작된 이곳은 이미 많은 분들 사이에서 폭신하고 부드러운 빵으로 유명한 곳이었더라고요.
이름처럼 ‘후와후와’는 일본어로 ‘부드럽다’는 뜻인데, 그 말 그대로 빵이 푹신하고 크림이 가득해서 한눈에 봐도 부드러움이 전해졌습니다.
후와후와는 최근 잠실과 인천 롯데백화점에서 팝업 매장을 운영하면서 인기가 더 높아졌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샌드베이글이 준비되어 있어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후와후와의 대표 메뉴 중 하나인 소금빵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서 짭짤한 풍미가 일품이라고 해요. 덕분에 오픈 시간 전부터 줄이 길게 늘어설 만큼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답니다.

 쑥인절미 샌드

출처: 후와후와 인스타그램

제가 맛본 메뉴는 쑥인절미 샌드였는데요,
빵을 열자마자 은은하게 퍼지는 쑥향이 인상적이었어요. 부드럽고 촉촉한 빵 사이에 가득 찬 쑥 크림과 인절미 조각이 잘 어우러져, 한국적인 맛과 쫄깃한 식감이 한껏 살아 있었습니다.

다만 크림이 아주 넉넉하게 들어 있어서 조금 남길 수밖에 없었지만, 덜어내고 먹으니 쑥의 향과 인절미의 고소한 식감이 더 깔끔하게 느껴지더군요.

후와후와 총평

후와후와 베이커리는 메뉴 변동이 잦아서, 방문 전에 인스타그램에서 ‘오늘의 라인업’을 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다양한 메뉴를 한 번씩 맛보면서 그 특유의 부드럽고 깊은 풍미를 즐기는 것도 후와후와의 또 다른 매력이 아닐까 싶어요.
따뜻하고 포근한 식감의 빵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후와후와 베이커리를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빵 마니아라면 한 번쯤 꼭 들러볼 만한 곳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