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다가오면 길거리에서 만날 수 있는 작은 행복, 붕어빵이 떠오릅니다.
뜨거운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붕어빵은 추운 날씨에 손을 녹여줄 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겨울철 대표 간식이죠.
오늘은 김포 고촌에 붕어빵(잉어빵) 가게를 소개해드릴게요.
겨울이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붕어빵.
붕어빵과 잉어빵의 미묘한 차이를 아시나요?
붕어빵과 잉어빵, 비슷해 보이지만 알고 보면 작은 차이가 존재합니다.
저는 사실 전통적인 붕어빵파입니다.
학교 앞에서 만났던 그 붕어 모양의 빵과 달콤한 팥소의 조합은 저의 겨울 추억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간식이었죠.
하지만 요즘은 붕어빵 가게를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나마 붕어빵과 닮은 잉어빵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는데요,
그러던 중 특별히 눈길을 사로잡은 곳이 바로 이곳입니다.
"냥이네 붕어빵"
이곳 잉어빵은 전통적인 붕어 모양을 넘어선 네모난 형태를 자랑합니다.
바삭함을 한층 더 살린 독특한 스타일 덕분에 저는 자꾸 이곳을 찾게 됩니다.
위치는 힐스테이트 1, 2단지 사이(신곡초등학교 맞은편) 상가, 아이스크림 가게 옆입니다.
맛은 팥, 슈크림, 초코슈크림 세 가지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팥/ 슈크림은 3개에 2,000원, 초코슈크림은 개당 1,000원입니다.
카드 결제를 원하면 아이스크림 가게 내 키오스크를 이용해 영수증을 붕어빵 가게에 보여주면 됩니다.
영업시간은 월요일~토요일은 15~21시, 일요일은 15~20시입니다.
이곳의 잉어빵은 전통적인 붕어 모양이 아니라 네모난 형태였습니다.
와플 기계처럼 생긴 틀에서 만들어지는데,
모양이 독특할 뿐만 아니라 기존 붕어빵보다 양도 푸짐한 느낌을 주더군요.
아이들은 네모난 부분을 뜯어내며 뽑기 놀이를 하듯 먹고,
가운데 남은 붕어 모양의 빵을 즐겼습니다.
이처럼 맛뿐만 아니라 작은 재미까지 선사하는 잉어빵이라니, 특별하죠?
바삭한 빵과 달콤한 속이 어우러져 추운 겨울날을 완벽히 채워줬죠.
붕어빵은 단순한 간식이 아닙니다.
추억과 맛, 그리고 따뜻한 시간을 선사하는 겨울의 상징입니다.
혹시 여러분이 알고 있는 맛있는 붕어빵 가게가 있다면 댓글로 추천 부탁드립니다!
붕어빵과 함께 따뜻한 겨울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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